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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과 정유미의 극과 극 텐션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는 석지원과 윤지원의 달콤한 스킨십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석지원은 한 팔로 윤지원의 어깨를 꼭 끌어안고, 윤지원은 두 팔로 윤지원의 허리를 감싼 초밀착 스킨십이 설렘을 자아내는 동시에 은은한 가로등 불빛이 더해져 가을밤의 감성을 배가한다. 특히 '원수와 사랑은 한 끗 차이라고 했다'라는 카피는 3대째 원수 집안으로 만난 석지원과 윤지원, 두 원수의 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두 번째 포스터는 석지원과 윤지원의 쌉쌀한 눈빛이 담긴 가운데 첫 번째 포스터와는 극명히 다른 텐션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미운데 좋고, 보기 싫은데 보고 싶어'라는 카피에서 서로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두 사람의 속마음까지 엿보여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정년이' 후속으로 11월 23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