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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미려가 과거 가슴 사진을 도촬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미려는 당시 광고도 많이 찍었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내가 '사모님'을 하면서 떼돈 번 줄 아는데 그때 진짜 나는 순수하고 멍청하고 바보였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때 제3금융권 광고를 찍게 됐는데 사기까지 당했다. 중간에 누가 이간질해서 광고 출연료를 빼돌린 거다. 나중에야 사기라는 걸 알았다. 대부업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욕 다 얻어먹고, 초등학생들이 광고 속 노래를 따라 불러서 엄마들도 싫어했다. 근데 나는 출연료도 많이 받지 못하고 욕은 다 얻어먹고 불쌍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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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는 "병원에서 탈의하고 가슴 사진을 찍었는데 의사가 '미려 씨 정도면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돌아오는데 당시 운전하던 지인이 내 가슴 사진을 보여주는 거다. 놀라서 당장 지우라고 하고 그땐 그렇게 지나갔는데 그 사람이 내 돈을 다 떼어먹었다"며 "내가 돈을 돌려달라고 할 때 협박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어놨구나 싶었다. 그때 당시에 정산도 받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난 착해서 바보처럼 이용만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그런 일이 연예계에는 너무 많다"며 안타까워했고, 혜은이는 "착한 게 아니라 바보인 거다. 나도 바보였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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