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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예 최주은이 '좋거나 나쁜 동재'로 활약 중이다.
임유리 역으로 분한 최주은은 볼링장을 찾은 서동재와 대면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했다. 서동재와 조병건(현봉식)의 대화에 시크한 태도로 일관하던 임유리는 어딘가 불안한 표정으로 볼링 레인 뒤편으로 향하려는 다른 알바생을 급하게 막아서며 직접 기계실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임유리가 기계 뒤 숨겨둔 가방 속에 현금이 가득한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서동재와 우연히 다시 마주친 장면에서도 임유리의 수상한 태도는 이어졌다. 또래 남학생을 피해 빠르게 걸음을 옮기던 임유리는 자신을 알아본 서동재를 방패 삼아 몸을 숨겼고, 결국 서동재의 병실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 얼굴 여기저기 상처가 가득한 임유리의 모습은 서동재의 의심을 샀지만, 임유리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오히려 병실에 자리를 잡고 서동재와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여 그녀를 향한 시청자의 의문은 더욱 짙어졌다. 출처가 불분명한 의문의 돈가방을 숨긴 것도 모자라 누군가에게 쫓기는 신세로 수상한 행적까지 남긴 임유리의 비밀스러운 서사가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산 '뉴페이스' 최주은이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보여줄 다채로운 면면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한편, 최주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좋거나 나쁜 동재'는 매주 목요일 티빙을 통해 2회차씩 공개되며, 티빙 공개 이후 매주 월, 화 오후 9시 tvN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