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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신민재가 출연한 영화 '귤레귤레'가 제25회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2024 San Diego Asian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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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수 감독과 신민재의 인연은 단편 영화 '쥐포'(2015)를 시작으로, 감독의 작품들과 함께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였던 첫 장편 '델타 보이즈'(2017)에서 신민재는 만년 가수지망생 최대용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두 사람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귤레귤레'는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상처를 유머와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해외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Unknown Pleasure 섹션에 초청된 만큼, 아시아의 신선한 감성과 새로운 시선을 담은 이 작품이 글로벌 무대에서 어떠한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25회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는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디에고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