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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제시가 팬 폭행 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이번 폭행 의혹이 처음이 아니라는 폭로가 나왔다.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A씨는 한국을 떠나기 약 한 달 전에 제시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직장 등 이유로 준비한 항공권 등을 취소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 강조했다.
A씨는 "제시 측이 가해자가 출국해 (한국에) 없다고 하는데. 옛날에도 똑같았다"며 "(가해자가) 중국 사람이라고? 웃기고 자빠졌네"라고 격하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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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사람이 맞는데 별다른 대처가 없었다"며 "영상으로 봐도 (제시는) 가만히 보기만 하더라. 평소 좋아했던 연예인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에 제시는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하였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 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며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하여 그 팬 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후 제시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방문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제시는 출석 전 취재진에게 "때린 사람을 꼭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며 가해자를 당일 처음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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