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오랜만에 한국 예능에 복귀했다.
차오루는 "출입국 관리 사무소 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비자 없어도 촬영할 수 있나요? 팀에 제가 필요해요'라 했더니 돈을 안받으면 된다고 하더라"라 밝혔다.
현재 차오루는 국내 수익 활동이 불가하다고. 차오루는 "절대 돈 주지 마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김구라는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로 잘 나간다더라"라 했다. 차오루는 "1년 동안 바짝 벌고 가장 아쉬웠던 곡을 구매했다. '짠해'가 가장 1위에 가까이 갔던 곡이다. 편곡 후 리메이크 버전으로 재발매 하게 됐다"라 설명했다.
어느덧 데뷔 13년차 중견 가수가 된 차오루는 서포터즈가 많이 생겼다며 "앨범 제작이 막막했는데 프로듀서인 라이머가 도와줘서 예정일에 맞춰 발매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아이유의 도움도 받았다. 차오루는 "선공개곡 '달빛바다'를 함께 했었다. 많이 밀어줬는데 뜨지 못해서 너무 죄송했는데 얘기 안했는데 컴백곡이 공개되고 얼마 안돼서 개인 SNS에 저희 홍보를 해주셨다"라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한 차오루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열심히 했다. 처음엔 먹방으로 시작했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까지 했다. 1년 동안 먹는 것만 열심히 했다. 점점 팬이 늘어서 화장품으로 영역을 바꿨다"라 했다.
갑자기 중국으로 갔던 차오루는 "제가 계약 끝나고 중국으로 갔는데 '차오루 왜 사라졌지?' '차오루가 소속사 뒤통수 치고 중국 갔나봐!'라는 댓글이 정말 많이 달렸다"라면서 "여러분 저는 계약 끝나고 부모님과 좋은 시간 보내려고 중국 간 거예요. 욕하지 마세요"라 했다.
차오루는 "사실 부모님 연세가 많으셔서 빠르게 중국행을 결정했다. 중국에 계신 부모님을 떠나 14년간 한국에 있다. 청춘을 한국에 묻었다. 그래서 계약 끝나자마자 부모님을 만나 여행다니면서 추억을 만들었다"라며 웃었다.
|
차오루는 "중국에서 진짜 멋진 남자 배우랑 했었다"며 "한국 예능을 보는데 차오루가 중국인인지 몰랐는데 댓글로 내가 중국인인걸 알았다. 결국 DM으로 연락이 왔다. 이상한 사람 아니니까 답장해도 되겠다 싶어서 만나게 됐다"라 했다.
이어 "처음에 만났을 때 사람 많은 카페에서 만나자 했다. 혹시나 이상한 사람일 수 있으니까"라며 "만났는데 키도 185cm에 잘생겨서 첫눈에 반했다. 그분도 제 예능을 봐서 내적친밀감이 있어 금방 사귀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차오루는 "근데 얼굴이 다가 아니더라. 성격도 맞아야 한다. 그래서 아쉽게 헤어졌다"라 마무리 했다.
"다른 분들은 DM으로 연락온 적 없어요?"라는 말에 김재중 김동준은 조용해졌고 차오루는 "저만 왔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오루는 예능에서 결혼도 했었다. 차오루는 "조세호와 '우결'에서 만났었다"라며 조세호의 10월 결혼식에는 "번호가 없다. 마음만 전해달라"며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