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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고형석)이 전 연인 가수 백예린과의 갈등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특히 백예린과 결별한 후에도 소속사와의 공적인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백예린이 여전히 사적인 영역을 침범하는 행동을 계속했다고 폭로했다. 구름은 백예린이 자신과 연인이었을 때 함께 맞춘 커플링을 무대에서 착용한 일화나 자신과 연인의 관계를 무시하는 발언들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구름은 백예린의 돌발적인 행동과 폭언으로 인해 소속사와의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결국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름은 백예린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많은 팬들은 그가 언급한 PLP 소속 아티스트가 백예린임을 추측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프로듀서와 가수로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구름이 블루바이닐과의 계약 종료 및 밴드 더 발룬티어스 탈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불거졌다. 그는 이번 폭로와 함께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