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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남자친구인 양재웅 정신의학과 원장의 환자 사망 논란에 결혼까지 미뤘던 그룹 EXID 출신 가수 겸 배우 하니(안희연)가 활동을 재개한다.
무엇보다 하니가 결혼까지 약속했던 양재웅의 환자 사망 사고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니는 지난 8월 EXID 데뷔 12주년에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침묵하는가 하면, JTBC4 새 예능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도 하차한 바다.
당시 '리뷰네컷' 측에 따르면, 하니는 프로그램 불참 의사를 전하고 자진 하차했다. 오래만에 예능 복귀를 앞뒀던 하니가 갑작스럽게 스스로 하차를 결정한 것이다. 여기에 당초 지난 9월 올리기로 한 결혼식까지 연기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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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양재웅은 사고 두달여 만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사망 사건의 본질은 병원의 경리나 강박이 아니라 디에타민 중독 위험성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족과 네티즌은 뒤늦은 사과라며 양재웅을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 양재웅이 하니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던 당시가, A씨 사망 사고 4일 만이라는 점에서도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한 바다.
유족이 양재웅 병원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한 가운데,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양재웅은 오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