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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대단해" 대학생들의 꿈과 낭만 'TV조선 대학가요제' 부활(종합)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4-10-10 13:06 | 최종수정 2024-10-10 13:41


"실력 대단해" 대학생들의 꿈과 낭만 'TV조선 대학가요제' 부활(종합)
'대학가요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태우, 하동균, 김이나, 김형석, 전현무, 윤상, 김현철, 소유, 임한별(왼쪽부터). 사진제공=TV조선

"실력 대단해" 대학생들의 꿈과 낭만 'TV조선 대학가요제' 부활(종합)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빛나는 무대, 'TV조선 대학가요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10일 TV조선(TV CHOSUN)에서 열린 'TV조선 대학가요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전현무를 비롯해 심사위원 김형석, 김현철, 윤상, 김태우, 하동균, 김이나, 임한별, 소유와 제작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나이, 장르, 국적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자신의 꿈을 펼치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1700여 팀이 참가한 예선에서 5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총 상금 2억 원과 음원 발매, 전국 투어 콘서트 등의 혜택이 걸려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동준 CP는 대학가요제의 탄생 배경에 대해 "예전에는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낭만적인 추억을 쌓으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겼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기회가 줄어들었다"며 "대학생들만이 가진 참신함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한껏 담아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C 전현무는 "요즘 대학교가 낭만의 공간이라기보다는 취업을 준비하는 곳으로 여겨지는 게 안타까웠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자신만의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신해철 씨도 '대학가요제' 출신이다. 대학생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진행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김태우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새로운 인재들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첫 녹화에서 그 걱정이 단번에 사라졌다. 다양한 장르와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동균 역시 "처음에는 대학생들만으로 이 프로그램이 잘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녹화를 하며 성공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상은 "과거 '대학가요제'에서는 한 곡만을 평가했다면, 이번에는 70~80년대 곡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됐다. 왜 이렇게 음악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새삼 놀랐다"고 프로그램의 매력을 설명했다.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는 'TV조선 대학가요제'는 1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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