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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정해인과 정소민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해피 엔딩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비밀 연애가 발각된 후 최승효와 배석류는 부모들의 강한 반대에 직면해 잠시 이별하게 된다. 특히 배석류의 투병 사실을 알고 있던 엄마 나미숙(박지영 분)은 딸이 흠잡힐까 봐 걱정했고, 서혜숙(장영남 분)도 딸의 재발을 우려하며 갈등이 심화됐다. 하지만 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재차 만남을 이어가며, 최승효가 배석류에게 정식으로 청혼하면서 더욱 깊어진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나미숙과 서혜숙 사이의 갈등도 점차 봉합되었다. 마을 주민들의 뒷말로 인해 큰 싸움으로 번졌던 두 엄마는 경찰서에서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화해했다. 서혜숙은 "네 딸이 아픈 게 마음에 걸리는 건 당연하다. 나도 함께 배석류를 지키겠다"고 말하며 나미숙의 마음을 위로했다.
배석류는 이날 최승효를 위해 특별한 음식을 준비해 프러포즈를 했다.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 연인에서 가족이 되기로 한 약속을 나누며, 더욱 단단한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강단호(윤지온)와 연애 중인 정모음(김지은)은 강단호의 딸 강연두(심지유)에게 "엄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지만, 갑작스럽게 남극 과학기지로 떠나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며 또 다른 갈등이 예고됐다. 이들의 로맨스 향방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