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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이 배우 유재명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엔 영화감독으로 일을 하게 됐지만, 처음엔 연극부터 시작했다"며 "사실 영화를 찍고 싶어서 이 업계를 들어왔는데, 그때는 지금처럼 간단하게 유튜브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다. 8mm 영화부터 시작했는데, 자금을 모으는 게 어려웠다. 항상 영화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스태프들이 어떻게 대본을 쓰는지도 궁금했다. 드라마 촬영 때는 스태프들이 차려준 요리대로만 먹었다면, 영화에서는 모든 준비 과정을 함께 했다. 그만큼 힘들었지만, 그 이상의 기쁨이 있었다. 제가 지금 61살인데, 남은 인생이 길지 않지만,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을 즐기고 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내년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