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이 봉준호 감독에 먼저 협업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영화이지만, 절반은 다큐멘터리와 같다"며 "실제 음식점을 방문하면, 주인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지 않나. 그만큼 맛있게 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항상 스태프들에게도 강조하는 부분이 '이 작품은 한 번에 승부를 봐야하고, 순서대로 찍어야 한다'는 거다. 다큐멘터리적인 요소를 잘 성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12년 1월 첫 방송 이후 시즌 10까지 시리즈를 이어온 일본의 인기 심야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극장판이다. 이번 극장판은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직접 연출과 감독을 맡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