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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행사중 구급차를 탄 황당한 사연을 밝혔다.
오정태는 "처음 반지하에서 살았다. 개그맨으로 좀 뜨고 남들은 소속사 들어갈 때, 전 행사 쪽으로 돈 벌러 갔다"라며 행사만으로 돈을 벌었다고. 그는 "돌잔치, 팔순, 기독교, 불교행사까지 한 달에 행사가 60개가 넘는다. 밤에도 일하니까 술 먹을 시간도 없다. 그러니까 통장에 돈이 쌓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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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거 뇌진탕이다. 나 지금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행사 관계자들에게 이야기해 구급차 타고 병원에 갔다. 가면서 아내에게 전화로 '돈은 여기에 있고 아이들 잘 챙겨라'고 유언도 했다. 그런데 검사했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면서 "의사 선생님이 귓밥이 코딱지처럼 붙어있는 걸 발견했다. 빼니까 안 어지러웠다"고 어지럼증의 이유를 밝혀 모두를 황당케 했다.
이에 주변에서는 "달팽이관 아니냐"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탁재훈은 "난 지금까지 한 마디도 안 믿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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