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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체코 프라하에 뜬 '독박즈'가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모닝 조깅' 완주에 성공해 더욱 돈독해진 우정을 과시했다.
다음 날 아침, '독박즈'는 유세윤의 주도 하에 '모닝 조깅'을 시작했다. 김준호는 "난 원래 러닝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며 스포츠용 고글까지 착용했지만, 조깅 시작 5분만에 헉헉 거렸다. 급기야 장동민의 부축까지 받은 그는 갑자기 비가 쏟아지자,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그만 돌아갈까?"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러닝 목적지'인 카렐교가 코앞이라며, "비가 오니까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카렐교는 우리의 것!"이라고 '우중런'의 장점(?)을 설파했다. 서로 도와가며 카렐교에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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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모닝 조깅'을 마친 '독박즈'는 이후 프라하성에 가기로 했는데, '중세 유럽 귀족 의상'을 콘셉트로 해 깜짝 패션쇼도 선보였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팬츠로 멋을 낸 네 사람과 달리, 홍인규만 블랙 셔츠를 입었다. 이에 유세윤 등은 "흑조(블랙스완) 같다", "러시아 무용수인 줄~"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쾌한 웃음 속, 이들은 노란색 오픈카를 타고 프라하성으로 떠났다. 가는 길에 프라하의 '대표 포토존'인 '댄싱 하우스' 앞에 내려 각자 코믹한 설정 사진도 찍었고 드디어 프라하성에 도착해 낮 12시마다 펼쳐지는 군악대 공연도 즐겼다. 그런 뒤, 프라하의 전망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남쪽 정원으로 이동했는데, 빨간 지붕들로 가득한 낭만적인 시내 풍경이 펼쳐지자 김대희는 "와~"라며 "다음에 아내와 꼭 다시 와야겠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유세윤은 "와이프를 이런 곳에서 만났어야 했는데, 나이트에서 만났네~"라고 받아쳤고, 홍인규는 "난 월미도~"라고 '인천 김희선' 아내를 소환해 대환장 파티를 이뤘다.
유럽으로 떠난 '독박즈'의 대환장 여행기는 10월 5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7회에서 계속된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AXN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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