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남궁민, 전여빈이 미룰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먼저 남궁민은 영화계의 거장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영화감독이 된 이제하 역을 맡았다. 이제하는 데뷔작으로 천재 소리를 들으며 전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지금은 소퍼모어 징크스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인물. 무려 5년이라는 긴 공백을 딛고 시한부를 소재로 한 두 번째 영화를 작업하기 시작한다. 과연 이제하가 이 작품으로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남궁민이 그려낼 이제하 캐릭터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전여빈은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배우 지망생 이다음 역으로 분한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인 이다음은 병원 안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엄청난 친화력의 소유자. 시한부 영화에 관한 자문을 해주던 중 시나리오에 흥미를 느끼고 배우 지망생으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생의 엔딩 페이지에 다다른 순간, 비로소 삶의 주인공이 되는 이다음 캐릭터의 찬란한 인생을 만들어갈 전여빈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남궁민과 전여빈의 호흡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인생 작품을 여럿 탄생시켰던 이들이 이번 '우리 영화'에서 보여줄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남궁민과 전여빈이 만들 가슴 벅찬 멜로가 펼쳐질 SBS 새 드라마 '우리 영화'는 2025년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