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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오늘(27일) 강연에 나선다.
다만, 현재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터라, 그가 이 강연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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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5일 당일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요구한 민 전대표의 대표직 복귀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다만,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고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계약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 초안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수많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며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후로도 민 전 대표는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5월 임시주총에 대한 가처분 승소 이후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이 들어왔지만 돈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거절했다. 하이브의 업무 방해로 뉴진스의 한국 팬미팅과 앨범 제작이 중단됐다"며 대표직 복귀를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하이브는 "(민 전 대표에게) '돈을 줄 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없다. 언론 인터뷰에서 이 같은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 당사로서는 황당할 따름"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민희진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주총회는 오는 10월 17일에 열린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