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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박신혜-최태준 부부가 나란히 주말 드라마로 복귀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각각 SBS '지옥에서 온 판사'와 KBS2 '다리미 패밀리'로 돌아온 두 배우는 전혀 다른 장르의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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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는 이번 역할에 대해 "기존의 캐릭터들과 달리 이번에는 상대의 눈물을 짜내는 악마 같은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그녀는 "그간 이겨내는 모습을 주로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모든 걸 주도하고 상대를 압도하는 캐릭터"라며 강렬한 모습을 예고했다.
촬영장에서 박신혜와 함께한 동료 배우들 역시 그의 180도 변신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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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은 또한 이번 작품을 위해 8kg을 감량하고 촬영에 임하며, 몸과 마음 모두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 그는 아내 박신혜와 서로의 드라마를 응원하며 "열심히 하자"는 격려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두 배우가 주말 드라마라는 유사 시간대에 복귀하게 된 것은 우연이나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일'하고 있는 배우 부부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