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특종세상' 이건주가 무속인이 된 근황을 밝혔다.
이건주는 "꿈속에서 할아버지들이 보고 계시고 나무 막대기 같은 거로 이마를 때리면서 일어나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누구한테 말도 못했다.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손가락질 할 거 같았다. 정신과도 못 갔다. 이상하다 할까 봐"라고 홀로 고통을 감내했다고 밝혔다.
|
신내림을 받은 후 편안해졌다는 이건주는 "후련했다. 가슴 안에서 토해낸 느낌이 들어서 살겠더라. 저도 신기했다"며 "그 이후로 '살겠다, 감사합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이건주는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당연히 걱정이 많다. 제2의 인생이 찾아온 거 같은데 내가 잘해내야 하는데 잘해낼 수 있을까?"라며 "묵묵하게 주어진 대로 열심히 걸어가다 보면 좋은 길이 있겠지. 이것도 내 길이니까. 그래서 열심히 그렇게 걸어가 보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