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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최근 열애 의혹을 부인하지 않던 김종민이 결국 여자친구와 2년 열애 중이며 11살 차라는 구체적인 나이까지 밝히면서 결혼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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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 대해 김종민은 "이제 (만난지) 2년 됐다. 일단 나를 귀여워해준다. 나를 아기 보듯이 본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김희철과 유지애는 "나이 차이 이런 거 이미 많이 물어봤냐. 몇 살 차이나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이런 거 말해도 되나. 11살 차이난다"라고 답했고 유지애는 "그래도 띠동갑은 아니네"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형수님께서 엄청 지적인 느낌이다. 굉장히 기품 있어서 형이 아기 같아지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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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김종민은 결혼에 대해 경제권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결혼한다면 통장 관리는 누가 하는 게 좋나?"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난 공동 통장에서 같이 쓰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은 반드시 해야할 필요는 없다. 결혼을 하면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며 김희철 이름을 대 팩트 폭행도 아끼지 않았다.
김희철은 "유튜브에 가짜 뉴스가 너무 많다. 그런데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많더라"며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김종민은 9월 결혼설에 대해 "정확한 날짜를 잡고 그런 건 아니다. 그런데 결혼할 마음은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앞서 지난 7월 방송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전현무는 김종민에게 "여자친구 얘기를 좀 해 달라. 종민이랑 같이 아는 형이 있는데 그 형한테 다 들었다. 이름, 나이, 얼굴 다 안다"고 만나는 여성에 대해 캐물었다.
이어 전현무는 "얼마나 된 거냐? 내가 봤을 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 같다"라며 추궁했다. 김종민은 반박도 못하고 한없이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
김국진은 "진짜 있구나? 나 종민이가 연애 인정하는 거 처음 본다"라며 멘탈 흔들기에 동조했다. 권은비도 "결혼 축하드린다"라고 축하를 더했다.
이에 전현무는 김종민에게 "멘탈 흔들렸냐, 안 흔들렸냐. 흔들렸다고 솔직히 얘기하면 멈추겠다"라고 말?다.
김종민은 "흔들렸다"고 솔직히 답했고 전현무는 "얘 멘탈이 얼마나 약하냐면 내가 들은게 없다. 같이 아는 형이 있는 건 맞는데 다 지어낸 거다"라며 진실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그동안 나이가 꽉 찬 노총각으로 수많은 열애와 결혼 질문을 받았지만 철벽을 친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애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고 상대의 나이까지 구체적으로 밝히며 결혼 하고 싶은 마음도 내비쳐 실제로 결혼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