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57세 꽃대디' 김범수가 '영어 천재' 딸의 첫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에 참관한다.
|
스피치 콘테스트장에 도착한 후에도, 김범수는 딸에게 "와일드하게, 잊지 마!"라고 계속 외친다. 잠시 후, 희수는 자신의 차례가 오자 무대에 오르고, 김범수는 '김희수 최고'라는 팻말을 들고 계속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한다. 그러나 콘테스트를 마친 희수는 아빠와 보자마자, "아빠 때문에 망했어!"라더니 대성통곡한다. 희수의 반전 리액션과 오열 사태를 지켜본 김구라는 "내가 저럴 줄 알았어"라고 탄식하면서도 "그래도 딸이 착한 편이네. 꾹꾹 참다 다 끝나고 이야기하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