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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과거 나이트클럽 행사에서 벌어진 일화를 공개했다.
신동엽은 최양락을 향해 "이 형은 나이트 행사를 진짜 못했다"라며 "나도 어느 지역 나이트클럽 행사를 갔다. 가기 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가서 뭘 해야하냐'라고 했는데 게임 같은 걸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야한 단어를 대는 게임을 했는데 어느 여성분이 바로 그 단어를 얘기해서 그냥 끝나버렸다. 시간은 한참 남았는데 떼울 게 하나도 없더라. 근데 내가 인기가 좋을 때였다. 레파토리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일상적인 얘기를 하는데 밑에서 '재미 없어'라는 소리가 들리더라. 또 나이트클럽 사장님이 돈을 많이 줬었다. 내가 안 한다고 하니까 돈을 진짜 세게 불렀다. 그래서 내가 '이걸 준다고'라고 해서 간 거였다. 근데 행사가 엉망진창이 된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동엽은 "아래 있는 사장을 보니까 눈빛이 너무 무서운데 움직일 때마다 문신이 다 보이더라. 그래서 내려가서 '제가 사실 할 줄 아는게 없습니다. 제가 너무 미안해서 그런데 테이블을 돌면서 한잔씩 하겠다'라고 하니까 분위기가 난리가 났었다. 모든 테이블을 돌면서 술을 마셨고, 사장님이 너무 고마워 하더라. 내가 2~30분 해야 하는데 몇 시간을 있었다. 사장님이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데 술이 취해서 보니까 미키마우스, 톰과제리로 보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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