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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ARMY)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슈가를 응원하고, 7인의 방탄소년단을 지지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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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다수의 외신들은 "슈가는 지난 몇주간 한국 언론의 과도한 표적이 됐다. 한국은 '무결점 스타'를 강요한다"며 슈가의 이번 사태가 과열되는 것에 대해 한국 팬들이 연예인들에게 과한 도덕적 기준을 제시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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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슈가 측은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밝혔으나 CCTV 영상을 통해 전동 스쿠터를 몰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슈가는 "맥주 한 잔을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발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 수준이었다.
이에 지난 17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슈가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부끄러운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자 한다. 잘못된 행동으로 팬분들과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꼐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그간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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