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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아빠는 꽃중년'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조리원을 퇴소하며 본격적인 육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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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육아 현타'에 이지훈은 "밤에는 내가 루희를 혼자 돌보겠다"고 선언한 뒤 아내를 '육퇴'시킨다. 그러나 자꾸만 뒤척거리는 루희를 보살피느라 뜬눈으로 밤을 샌 이지훈은 다음 날 아침, 퉁퉁 부은 얼굴이 된다. 그럼에도 씩씩하게 루희를 목욕시킨 이지훈은 아내를 위한 보양식도 만든다. 자신의 어머니와 누나가 직접 사온 '생 돼지족'으로 '돼지족탕' 요리에 돌입하는 것, 하지만 '돼지족'이 낯선 아야네는 "일본에서는 안 먹는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럼에도 "수유에 좋은 음식이니,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어 보라"는 가족들의 권유에 아야네는 조심스레 '돼지족탕'을 맛본다. 과연 아야네가 처음 맛본 '돼지족탕'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