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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JTBC 시니어 연애 리얼리티 예능 '끝사랑' 마저 출연자 사생활이 도마에 올랐다. 인생의 후반전을 맞이한 낭만적인 시니어들의 진중한 로맨스를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무색하게 사실혼, 사기결혼, 도망 등 막장 드라마 못지 않은 충격적인 사생활 의혹으로 프로그램의 의미가 퇴색됐다.
지난 15일 첫 방송 이후 오는 29일 3회차 방송을 앞둔 '끝사랑'은 지난주까지 끝사랑채에 입주한 시니어 출연자들의 첫 번째 데이트를 방영해 관심을 받았고 이번주 여성 출연자들의 인생과 직업을 공개하며 화제성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일찌감치 '끝사랑' 최종 커플에 대한 추측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어지는 등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는 '끝사랑'은 사생활 논란이 된 남성 출연자 이범천 때문에 비상이 걸린 셈. '끝사랑'의 남성 출연자로 나선 이범천은 1970년생으로 189cm의 큰 키와 젠틀함, 뛰어난 요리실력으로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끝사랑'의 히든 출연자다. 준수한 이미지 덕분에 첫인상 투표에서 모든 여성 출연자들로부터 관심의 표를 받았고 전연화, 이정숙과 러브라인도 형성됐다. 실제로 지난 22일 방송된 '끝사랑' 2회에서는 이범천이 전연화와 첫 데이트에 나서 거침없는 직진 플러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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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은 "한국에서 8년간 사실혼 생활을 이어가던 이범천이 미국으로 도망 가 미혼인 척 사기 결혼을 했고 이후 다시 한국으로 도망갔다. 여자에게 사기 치고 이용하는 게 평생 직업인 사람인데 방송까지 나오니 정말 대단하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예전에 나와 같이 일했던 동생의 남편이었다. 이 동네 사람들은 다 안다. 삼혼인 이범천은 마지막 부인과 아직 서류 정리도 안 된 상태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