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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출연자 검증 또 논란"…시니어 연프 '끝사랑' 마저..이범천 美사기결혼 논란에 '편집' 불똥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4-08-28 15:42


[SC이슈] "출연자 검증 또 논란"…시니어 연프 '끝사랑' 마저..이범…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JTBC 시니어 연애 리얼리티 예능 '끝사랑' 마저 출연자 사생활이 도마에 올랐다. 인생의 후반전을 맞이한 낭만적인 시니어들의 진중한 로맨스를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무색하게 사실혼, 사기결혼, 도망 등 막장 드라마 못지 않은 충격적인 사생활 의혹으로 프로그램의 의미가 퇴색됐다.

JTBC 측은 28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끝사랑' 제작진은 출연자의 개인사 이슈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 중이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며 "일반인 출연진을 향한 악성 댓글과 비방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끝사랑'은 50세 이상 솔로 남녀가 인생의 후반전을 함께 할 '끝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국인 평균 기대 수명 82.7세의 고령화 시대에 2030세대의 사랑을 보여주는 연애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멋진 시니어들의 솔직하고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를 담을 예정. 8인의 시니어 솔로 남녀가 사랑과 낭만의 섬 제주에서 10일간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최종 선택을 진행하는 구성으로 제작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첫 방송 이후 오는 29일 3회차 방송을 앞둔 '끝사랑'은 지난주까지 끝사랑채에 입주한 시니어 출연자들의 첫 번째 데이트를 방영해 관심을 받았고 이번주 여성 출연자들의 인생과 직업을 공개하며 화제성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일찌감치 '끝사랑' 최종 커플에 대한 추측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어지는 등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는 '끝사랑'은 사생활 논란이 된 남성 출연자 이범천 때문에 비상이 걸린 셈. '끝사랑'의 남성 출연자로 나선 이범천은 1970년생으로 189cm의 큰 키와 젠틀함, 뛰어난 요리실력으로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끝사랑'의 히든 출연자다. 준수한 이미지 덕분에 첫인상 투표에서 모든 여성 출연자들로부터 관심의 표를 받았고 전연화, 이정숙과 러브라인도 형성됐다. 실제로 지난 22일 방송된 '끝사랑' 2회에서는 이범천이 전연화와 첫 데이트에 나서 거침없는 직진 플러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SC이슈] "출연자 검증 또 논란"…시니어 연프 '끝사랑' 마저..이범…
이미 사전 제작을 마친 '끝사랑'은 이범천의 커플 성사 역시 결정이 된 상황으로 이번 논란으로 결말까지 편집을 논의해야 할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JTBC 측은 "최종 결정을 다루는 방송분 편집은 제작진이 논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지금 당장 결말을 이야기 하기엔 시기상조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근 미국 내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끝사랑'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범천의 사생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글이 계속해서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한 네티즌은 "한국에서 8년간 사실혼 생활을 이어가던 이범천이 미국으로 도망 가 미혼인 척 사기 결혼을 했고 이후 다시 한국으로 도망갔다. 여자에게 사기 치고 이용하는 게 평생 직업인 사람인데 방송까지 나오니 정말 대단하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예전에 나와 같이 일했던 동생의 남편이었다. 이 동네 사람들은 다 안다. 삼혼인 이범천은 마지막 부인과 아직 서류 정리도 안 된 상태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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