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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웹툰 원작 드라마 '남남'이 2024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지니 TV와 ENA 채널에서 방영된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같은 대환장 한집살이, 썸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전혜진과 최수영의 모녀 케미로 재미와 감동을, 전혜진과 안재욱, 최수영과 박성훈의 알콩달콩 로맨스로 설렘까지 선사하며 연일 화제를 낳았다. 특히 소소한 일상 속 통통 튀는 재미가 있는 원작 웹툰의 맛을 담백하면서도 재치있게 그려낸데다,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전혜진, 최수영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볼수록 매력있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원작 웹툰의 재미를 고스란히 살려내 원작 팬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촘촘한 캐릭터 구성 등 바람픽쳐스의 탁월한 드라마 기획,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원작과는 또다른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방영 당시 마지막화가 자체 최고 시청률 7.1%를 경신하는 등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 지상파 포함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뿐 아니라, 드라마 방영 후 웹툰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약 27배, 카카오웹툰에서 약 9배 증가하는 등 2022년에 완결된 작품임에도 다시금 원작 웹툰에 높은 관심이 쏟아지며 화제를 낳았다.
특히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남남'을 통해 웹툰 원작 드라마의 탁월한 제작 역량을 입증한 바람픽쳐스가 영화사 월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측은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작품 기획 제작 역량을 갖춘 제작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고도화하고, 동시에 스토리-뮤직 사업과의 IP크로스오버를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메가IP를 기획 제작하고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