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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전 남편 진화와의 데이트 일상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6일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화와의 이혼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했다. 2023년도 3~4월쯤 여러분들께 (이혼에 대해) 한 번 공개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혜정이가 어리니까 차마 못 헤어지겠더라. 한번 더 노력을 해볼까 해서 라이브 방송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혼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도 딸 혜정이를 언급했다. 함소원은 "마음은 솔직히 모르겠다. 저는 99% 혜정이를 위한 결정을 했다. 제가 어렸을 때 다툼이 많은 집 안에서 자랐다. 그래서 다툼이 없고 조용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혜정이가 완벽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진화 씨와 같이 보면서 기다리려고 했다. 만약 혜정이가 원한다면 (재결합) 생각도 있다. 아직 우리가 완전 헤어졌다고 할 수는 없다"고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함소원은 "사실 그날 서로 마음이 안 좋았다. 진화 씨가 새 회사를 만들어서 인테리어로 되게 무거운 그림을 올리고 있길래 저도 가서 도와주고 있었다. 그러다가 액자가 진화 씨 얼굴로 떨어지면서 '소원이가 일부러 그런 거 아닌가'하고 오해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화가 올린 사과문도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게 맞다"고 강조했다.
반면 진화는 함소원과 이혼 발표 후 "새 날"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근황이 담긴 셀카를 게재했다. 현재 진화의 개인 계정에는 함소원뿐만 아니라, 딸 혜정이의 사진도 찾아볼 수 없어 이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8년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수차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함소원이 돌연 이혼을 선언하는 듯한 입장문을 발표한 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