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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유어 아너' 김명민의 처절한 응징이 시작됐다.
송판호는 철저한 계획을 위해 김강헌이 붙여놓은 미행을 피해 정이화를 만나러 간 자리에서 부두파 보스 조미연(백주희)을 만났다. 부두파 역시 그가 벌인 일에 휘말려 함께 피해를 입었기에 자신들의 생존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말했고 이로써 송판호와 정이화뿐 아니라 조미연도 한배를 타게 됐다.
하지만 정이화에게도 붙어있었던 미행 때문에 들킬 위기에 처한 송판호는 사력을 다해 도망쳤고 미행의 눈을 따돌리는 것에 성공한 듯했으나 결국 김강헌에게 꼬리를 밟히고 말았다. 그날 밤 송판호의 집에 찾아온 김강헌이 신발장에서 본 흰 운동화가 정이화, 조미연의 모임 장소에 놓여있던 것과 일치했던 것.
더불어 정이화는 김강헌의 수하 박창혁(하수호)에게 끌려가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했고 이런 정이화를 발견한 송판호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피투성이가 되었음에도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까 큰 병원에 가지 못하고 개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정이화는 대체 김강헌에게 무엇을 들킨 것인지 되돌아봤다.
극의 말미, 송판호가 김강헌과의 첫 대면 당시 직접 자신의 손으로 죽였던 협박범의 시신이 발견됐다. 의문의 시신의 등장에 우원시가 또 한 번 발칵 뒤집힌 가운데 송판호는 박창혁에게서 협박범을 쏴 죽였던 현장의 영상을 전송받으면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목숨도, 명예도 모두 잃을 위기에 처한 송판호는 과연 이대로 김강헌에게 굴복하고 말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유어 아너'는 오는 9월 2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