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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고민환이 지인들에게 아내 이혜정의 뒷담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25일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7회에서는 다시 잘 살아볼 결심을 한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입장 차에도 46년 차 부부 '짬바'를 발산하며 아웅다웅 케미를 이어가는 모습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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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혜정은 남편에 대한 서운함에도, 여느 때처럼 집에서 남편을 위한 요리를 하며 화해의 제스처를 내민다. 때 마침 귀가한 고민환은 쪽파를 다듬고 있는 아내의 눈치를 보더니, "내가 좀 도와줄까?"라고 말한다. 이후 두 사람은 평화롭게 쪽파를 다듬는데, 갑자기 '과거' 이야기가 또 나오자 이혜정은 "그때 왜 그랬어?"라고 도돌이표 질문을 던진다. 고민환은 묵묵부답하지만, 계속해 이혜정이 채근하자 "그러면 내가 당신 험담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그 얘길 하냐?"라고 해 순식간에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스튜디오 출연진들 역시 단체로 경악해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과연 평행선을 달리는 부부의 입장이 좁혀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N '한이결'은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