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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아내이자 배우 신은정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0회에서는 영화 '필사의 추격' 개봉을 앞둔 박성웅의 일상과 예비부부 박위와 송지은의 설레는 웨딩드레스 피팅 과정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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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정과 결혼한 박성웅은 "이제 결혼한지 16년 됐다"면서 "프로포즈는 같이 촬영하던 날, 촬영 다 끝나고 다른 방에 풍선 채워놓고 준비된 영상 틀고 반지를 줬다"라고 밝혔다.
당시 박성웅은 프로포즈 영상에서 목걸이 선물을 들고 "박성웅이라는 사람을 만나서 500일 동안 갖은 우여곡절을 겪는라 정말 고생했다. 이 세상과 작별할 때까지 나의 사랑, 나의 꿈, 나의 희망이 되어줘. 신은정 나의 아내가 되어줄래?"라고 고백, 감동을 자아냈다.
감동도 잠시, 박성웅은 "영상에서 목걸이였다. 근데 반지를 끼워주니까 울면서 '목걸이는?'하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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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은 "이미 봤다. 같이 TV 보다 그 장면이 딱 나왔다. 근데 '아 뽀뽀했어?' 하고 끝이다"라면서 아내 신은정 키스신에 대해 "난 안 본다. '왜 나한테 얘기 안 해줬냐'고 묻는다. 나는 베드신도 있지만..저는 싫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시사회 현장에 아들과 아내 신은정이 도착하자 박성웅은 "지금도 아들한테 '뽀'하면뽀뽀를 해준다. 조금 전에 모니터에서도 보셨듯이 저한테 안기지 않더냐"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성웅은 지난 2008년 동료 배우 신은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