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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tvN 대표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리즈 등 연출에 참여한 이주형 PD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5세.
소방당국에 따르면, 탑승객이던 이 PD는 현장에서 눈을 감았고,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차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으며, 버스에는 탑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기사는 음주 등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경찰은 택시 기사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무엇보다 이 PD가 자정까지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산다. 또 오는 12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애처롭다는 반응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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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CJ ENM tvN 제작 PD로 입사한 이 PD는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에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했고, 디즈니+에서 방영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PD의 빈소는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후 2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