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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장나라가 딸에게 임신 사실을 알린 한재이에게 분노했다.
김지상의 변호인은 "최사라(한재이)를 버리는 카드로 써야한다"면서 "어느 판사가 내연녀랑 동거하는 아빠한테 아이를 맡기냐, 어느 딸이 이모랑 바람난 아빠랑 살겠다고 하냐"고 설득했다.
이에 김지상은 최사라와 멀어지려고 했지만, 최사라는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재희는 아빠 케어 받아야 하고, 우리 애는 버려져도 되는 아이에요? 나 임신했다. 8주다"라고 밝혔다. 급기야 김지상이 믿을 수 없어하자, 최사라는 몰래 재희 방에 초음파 사진을 넣었고 재희가 이를 발견했다. 이후 가사조사관을 만난 재희는 "어른들이 먼저 솔직해져야 저도 솔직해질거다"라고 말했다. 의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재희는 결국 침대 위에서 홀로 눈물을 흘렸다.
재희는 가사조사관을 다시 만나 자신의 뜻을 전했고, 차은경은 "재희가 후련하다고 했다"며 자신과 살고싶어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가사조사관은 "재희가 엄마보다 먼저 아빠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면서 "이복동생이 생겼다고 했다. 아빠 집에 갔다가 초음파 사진을 봤다고 했다. 엄마한테는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는 말을 전했다. 분개한 차은경은 최사라를 찾아가 멱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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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우진은 "위자료 역대 최대 판결 받아보자"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지만, 의뢰인은 "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는 정우진의 만류에 의뢰인은 "서진이 내 아들 아니라고 서류까지 정리되고 나면 살 수가 없을 것 같아서"라며 "양육비 몇 푼 뜯기는거 상관없다. 제 아들이다"라고 남다른 부정을 보였다.
조정실에서 아내를 만난 의뢰인은 "아들에게 평생 비밀로 해달라. 평생 우리 아들 아빠로 살게 해줘라. 내가 바라는 건 그거 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우진은 진심을 담아 "양육권은 못 가져 오더라도 면접 교섭권은 자유롭게 하자"고 제안해 조정을 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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