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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과거 불안장애가 심했을 당시 모습을 회상하며 금쪽이를 이해했다.
'선택적 함구증'이 있는 금쪽이의 하교 모습이 공개됐다. 무더운 한여름에도 후드와 마스크로 전신을 꽁꽁 가린 채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 밖에 나갈 땐 마스크를 무조건 사수한다는 금쪽이는 엄마가 후드를 벗기자,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형돈은 "저는 우리 친구 마스크 쓰고 후드 쓰고 우산 쓰는 거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저도 처음 방송 쉬기 전에 저렇게 다녔다"면서 "한여름에 사람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라 타조가 위기가 닥치면 머리 숙이면 괜찮다고 하는 것처럼 나를 모르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무장해야 나갈 수 있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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