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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지우가 간절했던 시험관 시술 경험담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박수홍이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했다.
최지우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시험관 시술 과정을 지켜보며 옛 생각이 난 듯 눈물을 글썽이며 크게 공감했다. 특히 최지우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임신 초기부터 매주 썼던 일기를 다시 읽으며 눈물을 흘리자 뭉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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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에도 실패구나' 했더니 남편이 리프레시하라고 친정엄마가 고생하셨으니 여행을 잠깐 다녀오라고 했다. 그래서 비행기 타서 이륙하는데 휴대전화를 끄기 전에 문자가 와 있는 거다. 피검사 수치가 안정적이라는 거다"라며 "난 안 됐을 줄 알고 검사만 하고 비행기를 탔는데 의사가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 근데 이미 비행기가 떠버린 거다"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도착하자마자 지금 베트남이라고 연락했더니 빨리 오라고 하는 거다. 어렵게 된 건데 모기 물리면 안 된다고 했다. 다음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준비했는데 내가 모기에 물릴까봐 돌아다닐 수가 없었다. 그래서 호텔에서도 긴 팔, 긴바지 입고 이불까지 똘똘 말고 다녔다. 나갈 수가 없었다. 나도 그랬던 적이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바로 피검사를 했더니 더블링이 되어서 딸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지우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