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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MC 김용만이 "프롤로그 영상이 서스펜스 급"이라며 '가상 이혼'에 돌입하는 부부들의 일상에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잠시 후, 그는 파일럿에 이어 다시 한번 '한이결'을 찾은 이혜정의 근황을 묻는다. 이혜정은 "하루는 얼어 죽고 또 다른 하루는 데여서 죽었다"며 버라이어티(?)했던 일상을 전한 뒤, "그래도 가상 이혼 후 결혼 생활이 조금 더 수월해진 것 같다"며 '한이결'의 긍정 효과를 언급한다.
이혜정에 이어 재출연한 정대세도, "파일럿 방송을 통해 객관적인 제 모습들을 지켜봤고, 반성을 많이 했다"면서도 "아직 제 마음 속에 약간의 불순물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특히 정대세는 "호흡을 맞춰 잘 살려고 하는데 안 되는 부분들이 있다"며 완전하게 해소되지 부부의 갈등 요소가 있음을 암시해 모두를 긴장케 한다.
다시 한번 잘 살아 볼 결심을 한 이혜정-고민환 부부의 이야기를 비롯해 정대세-명서현 부부, 최준석-어효인 부부,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의 '가상 이혼' 이야기가 펼쳐지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18일(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