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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음주운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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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세상을 떠난 승관의 절친 고 문빈을 언급하며 조롱하는 악플까지 쏟아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승관은 계정 상단에 고정해놨던 문빈 추모글을 내렸다. 자신을 향한 악플은 참을 수 있어도 별이 된 친구에게 가해지는 조롱과 모욕은 볼 수 없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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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를 응원하기 위해 음주운전 인증샷을 올리는 '슈가 챌린지'가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평판을 훼손하기 위해 블링크(블랙핑크 팬덤)가 만들어낸 것이라며 '로제 챌린지'와 '제니 챌린지'를 만들어낸 것이다.
아미들은 로제에게 마약 사진을 붙여 로제가 마약사범인 것처럼 묘사하고, 제니의 사진에 남성들의 사진을 합성해 성희롱을 가하기까지 했다. 관련 게시글 조회수는 100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슈가 챌린지'가 해외 아미가 만든 것인지, 블링크가 만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블랙핑크에 대한 2차 가해가 가해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잘못을 한 건 슈가인데 애먼 블랙핑크와 세븐틴이 공격을 당하는 기묘한 그림이 그려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슈가는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슈가의 동선 파악을 마쳤으며, 조만간 그를 불러 정확한 음주량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