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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혜원이 아들 안리환이 카네기 홀에서 트럼펫 공연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부부는 이날 남편 산드로의 오페라 공연을 위해 이동했다. 이에 산드로가 무대에 오를 오페라 극장을 공개, 무대에서 바라본 오페라 극장은 깊은 역사와 전통이 만들어낸 웅장함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옛 건물이니 만큼 소박한 출연자 대기실도 공개, 그때 이혜원은 "백스테이지 들어가면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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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연이 시작, 이날의 공연은 '사랑의 묘약'으로, 시골소년 '네모리노'와 지주의 딸 '아디나'의 사랑이야기라고. 이를 들은 안정환은 "우리 얘기구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2층에서 관람, 남편은 돌팔이 약장수 둘카마라 역할을 맡았다. 목소리만으로 극장을 꽉 채우는 오페라 가수. 이후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아내는 바로 남편에게 달려가 "우리 남편 너무 잘했다"며 안아줬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