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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송지은, 박위 예비부부가 신혼집을 공개했다.
먼저 박위와 송지은은 거실에 놓을 TV와 소파 등 위치를 정했다. 박위는 "소파가 너무 내 욕심인가?"라며 큰 소파에 걱정한 뒤 "나는 소파에서 누워서 생활하는 게 꿈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박위는 옷장 내부를 탐색, 송지은은 인턱션 등을 꼼꼼하게 챙겼다. 그때 신혼집을 둘러보던 박위는 "나 설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조명은 지은이가 원하는 스타일로 하는 거다. 식탁도"라고 하자, 송지은은 "고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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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은 "어느 날 아침 예배에서 오빠가 왔는데 난생 처음 보는 사람한테 사랑의 마음이 생겼다"면서 "'저 사람 없으면 죽겠다'는 사랑의 마음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자 박위는 "죽겠다 한 거 아니었냐. 나도 막 '이 사람 없으면 죽겠다'는 아니었다"고 장난을 친 뒤, "처음 봤을 때 얼굴이 너무 작아서 놀랐고, 예뻐서 놀랐고, 착해서 놀랐다"고 떠올렸다.
이어 결혼식 이야기 중 박위는 "퍼즐이 생긴 게 있을 거 아니냐. 진짜 반대의 모양을 만난 느낌을 받는다"며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내가 상상했던 사람은 세상엔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이 실제로 있는 느낌"이라며 송지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송지은도 "퍼즐이 튀어나와 있으면 들어가 있는 부분이 있어야 맞지 않나"며 "오빠가 있는데 나한텐 없다. 그래서 오빠가 있는 걸로 충분히 나눠주면 내가 채워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빠 입장에서도 희생하는 것 같지 않고 불편하지 않은 나눔. 그리고 오빠가 들어간 부분이 또 내가 자연스럽게 많이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며 "그래서 그런 것 들도 자연스럽게 하다 보면 채워 줄 수 있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