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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임지연이 달달한 공개 열애 근황을 밝혔다.
임지연은 "저는 계속 새로운 걸 도전하는 거 같다. 저에 대한 센 캐릭터만 보실 수 있는데 그거에 대한 큰 걱정은 없는 거 같다.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거, 도전하고 싶은 거. 그러다 보니 제 나름대로 다양하게 길을 가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하고 싶은 배역이 많다는 임지연은 "저는 액션에 도전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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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은 "그러면 가족들한테 하는 목소리와 일할 때 목소리가 다르고 이성이 있을 때 목소리가 달라지는 그런 경우가 있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난 그런 스타일은 아닌 거 같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저는 '잘 자요'에 많이 녹아본 팬으로서 이성을 대할 때나 필요 시에는 감미로운 목소리를 더 얹나 하는 궁금함이 있었다"고 했고 성시경은 "저는 그런 무기는 없다. 심지어 노래는 더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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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놀란 임지연은 "상상의 선배님 느낌은 자기 전에 자장가로 감미로운 노래 불러줄 거 같다. 저는 노래 엄청 많이 불러달라 했을 거 같다"고 했지만 성시경은 "자연스러운 게 좋다. 내가 예를 들어 여자친구를 위해 곡을 썼으면 할 수 있다. 근데 그냥 '노래 좀 불러줘'하면 가수든 아니든 누구를 위해서 노래를 불러주냐"고 질색했다.
그러나 임지연은 "저는 그래도 연인한테는 노래 불러주는 거 같다. 좋은 노래나 요새 가사에 꽂힌 곡, '그 노래 너무 좋은데 그 노래 같이 연습해서 불러보자' 이런 적도 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어떤 노래가 그렇게 좋았냐"고 물었고 임지연은 "그냥 듀엣곡. 가사 좋은 거 나오면 '너무 좋지 않아? 같이 부르고 싶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도현과 임지연은 지난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더 글로리' 워크샵에서 서로를 향한 관심이 시작, 드라마가 끝날 무렵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지난해 4월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이도현의 입대 후에도 두 사람은 이도현의 휴가에 맞춰 브런치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당당한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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