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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안세영, 몸 안좋아도 최선 다해..세계 1등 축하"(라디오쇼)

김소희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06 11:45


박명수 "안세영, 몸 안좋아도 최선 다해..세계 1등 축하"(라디오쇼)

박명수 "안세영, 몸 안좋아도 최선 다해..세계 1등 축하"(라디오쇼)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안세영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전날 치러진 제33회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를 언급하며 "너무 시원했다. 에어컨 10대 틀어놓은 것 이상으로 하루를 시원하게 보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너무 축하드리고 몸이 안 좋은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저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너무 축하드린다"라며 "당신이 짱이다. 세계 1등이다. 귀국하면 꼭 한번 모셔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박명수 "안세영, 몸 안좋아도 최선 다해..세계 1등 축하"(라디오쇼)
안세영이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와 맞붙었다. 득점 후 환호하는 안세영. 파리(프랑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8.5/
안세영은 5일(한국시각) 2024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세계 9위)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방수현 이후 28년만의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이었다.

다만 안세영은 경기 후 "내 부상은 생갭다 심각했다. 대표팀이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대표팀에 많이 실망을 했다. 수정샘이 나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눈치도 많이 보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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