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갈등 토로' 김승현♥장정윤, 딸 긴급 출산 "몸 상태 안 좋아" [SC이슈]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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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06 10:38


'가족 갈등 토로' 김승현♥장정윤, 딸 긴급 출산 "몸 상태 안 좋아"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 작가가 예정일을 한 달 넘게 남겨둔 상태로 긴급 출산했다.

장정윤은 6일 본인 계정을 통해 득녀 소식을 알렸다. 지난 5일 출산했다는 장정윤은 "아직 예정일이 한달 넘게 남았는데 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늘 급하게 입원했고 바로 출산했습니다"고 알렸다.

이어 장정윤은 "저도 아이도 건강해요"라며 "초음파에서도 미모 뽐내던 용복이(태명)는 실물도 예쁘네요. 안녕, 반가워, 나의 우주, 용복아!"라고 출산의 기쁨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가족 갈등 토로' 김승현♥장정윤, 딸 긴급 출산 "몸 상태 안 좋아" …
'미혼부'로서 홀로 딸을 키우며 지극한 딸 사랑을 보여줬던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과 4년 전 결혼했다. 두 사람은 MBN '알토란'을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 2020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세 번째 시험관 시술 도전 끝에 임신에 성공해 많은 이들에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행복해야 할 임신 기간 동안, 가족 간에 갈등이 생겼다. 둘째를 임신 중인 장정윤과 딸 김수빈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빚었고, 급기야 두 사람은 4개월간 대화가 단절되게 됐다.

결국 김승현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에게 딸 김수빈과 아내 사이의 문제로 SOS를 보냈다.


'가족 갈등 토로' 김승현♥장정윤, 딸 긴급 출산 "몸 상태 안 좋아" …
지난 5일분 방송에서 김승현 가족 간의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김승현은 딸과 함께 따로 식사 시간을 가지며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얘기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김수빈은 "일하고 있는 도중에 언니(장정윤)가 문자를 보낸 걸 보고 공격적으로 느꼈다"며 "그러고 나서 접점이 없으니까, 아예 나를 안 보실 생각인가 싶었다"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거기다 아빠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만 두둔하자 김수빈의 서운함은 더욱 커졌고, 둘 사이는 더욱 멀어졌다. 김승현은 "너한테만 참으라고 한 게 아니라, 장 작가(장정윤)에게도 몇 번이나 참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나서 직접 이야기하면 충분히 풀릴 수 있을 것 같은데...네가 편할 때 언제든지 언니에게 연락하는 건 어떠냐"라며 본격적으로 제안했다. 그러자 김수빈은 "아빠도 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전했다.


알고 보니 아내 장정윤과 딸 김수빈은 직접적인 대화 없이 서로에 대한 오해만 점점 쌓여간 상황이었다. 장정윤은 "나를 무슨 계모처럼...계모는 맞는데... 제일 싫었던 게 뭐냐면, 수빈이가 한 말로 인해서 내가 임신한 게 큰 죄처럼 된 게 제일 화가 났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가족이잖아. 그런데 나를 걱정해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장정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하고 모든 게 다 행복했는데, '이런 건 줄 알았으면 결혼 안 했을 텐데'라고 처음으로 후회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계속해서 김승현이 장정윤 앞에서 딸과 자신의 입장만 대변하자 '사랑꾼'들의 원성도 폭발했다.

결국 김승현은 "내가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장정윤은 "선배(김승현)가 중간에서 잘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오해가 더 쌓일 것 같다"며 "그냥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해결하려 하지 말고..."라고 이를 거절했다. 이에 김승현도 "이제 촬영 그만하시죠"라며 자리를 벗어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내 딴에는 나도 노력한다고 하고 있는데..."라며 "제 입장에서는 마냥 지켜보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답답하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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