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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승욱(61) 감독이 "'무뢰한' 이후 9년 만에 신작,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영화 관계자들이 '오승욱표 영화다'고 하더라. '무뢰한' 때 영화가 가지고 있는 장르를 뒤틀어버리는 부분이 있다. 인물을 표현할 때 박자 템포를 다르게 해 예상하지 못하는 행동과 말을 내뱉는 식의 나만의 방식이 있는데 그게 '리볼버'에서도 드러난 것 같아 다들 만족하더라"고 웃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출연했고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