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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조정석이 쉬지 않고 일해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열심히 산 이유에 대해서는 "그래야만 했고 멈출 수가 없었다. 20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장이어야만 했다. 주위 분들은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냐고 생각할 수 있지 않냐. 경제적으로 필요했던 순간들과 그래서 열심히 해야만 했던 순간들이 연속됐다. 뒤를 돌아볼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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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음날 일이 없고 전화가 왔는데 (거미가) 하루 더 있다 온다고?"라고 몰입하다 "미안해. 이건 아니야"라고 카메라를 보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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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40대가 된 조정석은 "고민이 많을 때인 거 같다. 축구하고 농구했던 친구들이 건강 때문에 병원에 왔다갔다하고 저도 생각지도 못한 맹장을 올해 3월에 수술했다. 건강도 생각이 많이 들고 우리 딸도 점점 클수록 무게감도 생긴다. '파일럿'도 제가 원톱 주연이라 책임감도 크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도 "내가 짐을 찾아서 지려하지 않아도 알게 모르게 짊어지는 짐들이 있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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