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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의 신곡 'Who'가 '핫 100' 차트를 뚫었다.
앞서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지민은 8월 3일 자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MUSE'로 2위를 찍었다. 솔로 작품으로는 전작 'FACE'에 이은 두 번째 '빌보드 200' 진입이다. 또한 K-팝 솔로 가수가 이 차트에서 거둔 역대 최고 순위의 타이 기록(지민의 'FACE', 슈가의 'D-DAY', 뷔의 'Layover', 정국의 'GOLDEN')을 추가했다.
지민은 솔로 가수로서 작년 태양과 함께한 'VIBE (feat. Jimin of BTS)'(76위)로 '핫 100'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어 같은 해 솔로 1집 'FACE'의 수록곡 'Set Me Free Pt.2'(30위)와 타이틀곡 'Like Crazy'(1위)까지 이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Like Crazy'는 K-팝 솔로 가수 노래 중 처음으로 '핫 100' 1위에 오른 곡이다. 지민은 그룹(방탄소년단)과 개인 작품으로 모두 '핫 100' 정상을 찍은 역대 최초의 K-팝 가수가 됐다.
빌보드 공식 SNS에 따르면 'Who'는 '핫 100' 외에도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1위를 휩쓸었다.
한편 타이틀곡 'Who'는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하는 힙합 R&B 장르의 곡이다. 섹시하고 당돌한 느낌의 비트와 지민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반복 재생을 부른다. 이 곡은 29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8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1위를 찍으며 6일 연속(23~28일 자) 1위를 지키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