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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명실공히 세계적인 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 LA 2024(케이콘 엘에이 2024)'가 KCON의 초석을 다진 미국에서 K-POP을 중심으로 K-푸드·뷰티·콘텐츠 등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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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페스티벌 '최초' 미 전역 생중계…총 29팀의 아티스트 참여
'KCON LA 2024'의 매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엠카운트다운'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레전드 아티스트 god부터 비비, 보이넥스트도어, INI, 케플러, 피원하모니, 태민, 엔하이픈, 조유리, 엔믹스, 전소미, NCT127, 스테이씨, 제로베이스원, 지코 등 글로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가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 함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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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규모 'KCON 스테이지' 인산인해
미국 개최 이래 역대급 규모로 마련된 'KCON 스테이지'에서는 3일 내내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무대들로 꾸며졌다. 아티스트와 가까이서 만나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밋앤그릿'에서는 총 9팀이 참여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고, 실력 있는 루키들을 만나볼 수 있는 '쇼케이스'에서는 총 7팀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자신들을 각인시켰다.
특히 올해는 올 상반기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킨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스페셜 팬미팅을 가져 K콘텐츠의 매력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선보이는 페스티벌 그라운드를 통해 야외 공간에서 즐기는 액티브한 팬 참여형 콘텐츠 등도 대거 선보였다. K-POP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각종 부스와 아티스트 소장품 전시 등에 수많은 인파들이 몰렸다.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펼쳐진 댄스올데이, 푸드존, 포토존 등 참여형 콘텐츠도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지역에서 온 GenZ 세대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KCON만의 큐레이션과 함께 페스티벌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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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KCON의 초석을 다진 미국에서 K-POP과 한국문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며 "올해는 특히 페스티벌형 멀티스테이지 운영과 야외 그라운드를 통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아티스트와 교감하고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고심했다. 앞으로도 대표적인 글로벌 K-POP 페스티벌로서 다채로운 콘텐츠와 접점들을 확대해나갔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누적 관객 수가 196만 여명에 달하는 KCON은 오는 9월 최초로 독일에 진입해 'KCON GERMANY 2024'를 통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