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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지금도 정말 좋아하는 오라버니"
공개된 사진에는 박슬기가 이지훈의 팔짱을 잡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담긴 이미지다. 이는 영화 '몽정기2'에서 촬영한 영상의 일부로 극중 사춘기 소녀의 짝사랑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장면이다.
앞서 이지훈은 박슬기가 언급한 갑질 배우 루머를 직접 부인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자신의 SNS에 "이런 일에 이름이 거론된 거 자체가 내가 부족해서지 뭐"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출산한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도 "저한테 많은 분들이 디엠으로 루머에 대해 물어보시고 걱정하시는데 저희 남편 아니니 그만 걱정하셔도 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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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는 영화 촬영 중 당했던 갑질 피해를 털어놓으며 "라디오 생방송을 하고 되게 늦게 도착했다. 그게 배우들한테도 얘기가 되서 이미 알고 있었다"며 "쉬는 시간이어서 햄버거를 먹고 있더라. 나는 너무 미안한 거다. 어쨌든 나 때문에 촬영이 늦어졌으니까 나는 안 먹겠다 했다. 대신 매니저 오빠가 나 때문에 너무 바빴으니까 오빠라도 먹으라고 했다. 그래서 매니저 오빠가 한 입 먹는데 XXX 오빠가 우리 매니저 오빠 뺨을 때리는 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방송에서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지만 네티즌 사이에 갑질배우가 누구냐며 색출 작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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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해 지난 17일 딸을 품에 안으며 아빠가 된 이지훈은 득녀 소식 직후 갑질 배우가 아니라고 해명에 나서게 됐다. 결국 폭로 당사자 박슬기는 이지훈을 위한 해명 발언을 올려 '결자해지 엔딩'을 보여줬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