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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솔로' 21기 영숙과 정숙이 결혼에 대한 전혀 다른 생각을 밝혔다.
상철은 영숙, 정숙과 데이트에 나섰다. 그런데 전형적인 K-직장인인 상철과 영숙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로 대화를 나눴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근무하는 정숙은 다소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숙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한 한국의 결혼 스타일에 대해 싫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숙은 "한국식 결혼이 너무 공장 같다. 돈은 진짜 많이 드는데 당사자들은 즐기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반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영숙과 상철은 오히려 "공장 스타일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한국 사회에서는 형식적인게 어느 정도는 중요하다"고 반대 의견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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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1대1 대화에서 영숙은 상철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에 대해 "'필'이라고 하는 그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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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영호는 현숙과 데이트에 나섰다. 영호는 현숙에게 "사실 동생처럼 느껴진다"고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그런데 오늘 데이트 나와서 얘기해보니까 또 생각이 많이 바뀌기는 한다. 저를 선택해주셔서 나보다 더 누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현숙님이 제 이상형에 제일 적합한 분이다"고 칭찬 폭탄을 퍼부었다.
그런데 영호는 앞서 옥순에게 돌직구 고백을 했던 터. 이에 MC들은 "다시 열린 결말이냐. 이번 기수 진짜 간잽이 기수다"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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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철은 이어진 1대1 데이트에서 영자에게 "사실 제 원픽은 순자님이다"라고 순자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런데 또 막상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은 "순자에게 확실하게 직진하지 않은 이유는 현숙님에 대해 알아보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현숙이 여기서 또 왜 나오냐"며 당황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