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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손미선이 "전 남편으로부터 양육비를 단 한 번도 못 받은 것은 물론, 일주일에 3~4일을 맞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다.
손미선의 친정아버지 역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친정아버지는 "현재 심혈관,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어서 하루에 먹는 약이 30알이 넘는다. 기초수급자로 선정돼 생활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키우느라 돈이 많이 드는데, 딸이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한 번도 못 받았고, (전 남편이) 연락을 안 받는다고 해 걱정"이라고 덧붙인다. 실제로 협의 이혼 과정에서 "위자료 1000만원에 매달 양육비 1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음에도, 손미선은 "위자료는 물론, 양육비도 전혀 못 받았다"고 밝힌다. 얼마 후, 손미선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눌한 발음 때문에 취업은 쉽지 않다.
보다 못한 손미선의 친정아버지는 결국, '전 사위'를 직접 찾아 나선다. 그러다 '전 사위'의 집 주소를 알게 돼, 그의 집 앞에서 대면한다. 일촉즉발 상황 속, 손미선의 전 남편은 "나 능력 없다"며 양육비 지급을 거부한다. 친정아버지 앞에서도 언성을 높이는 전 남편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손미선은 두려운 눈빛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손미선은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으면 아이들을 (전 남편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 전 남편과의 만남이 두려워 위자료와 양육비를 제대로 청구하지 못했음을 드러낸다. 나아가 손미선은 "과거 전 남편에게 일주일에 3~4일씩 맞았다. '남자가 바람을 피워도 죽을 때까지 참으라'고 말했다"고 밝혀 "진짜 나쁜 놈을 만났네"라는 '게스트' 김지민의 분노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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