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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비 신랑' 조세호가 '현무카세' 아지트에서 '총각 샤워'를 하며 눈물, 콧물을 쏙 뺀다.
잠시 후, 남창희-유병재-강재준이 도착하고 이들은 미리 준비해온 우정 포스터, 풍선 등으로 아지트를 '파티룸'으로 예쁘게 꾸민다. '총각 샤워'를 준비하던 중, 조세호의 '21년 지기' 남창희의 표정을 캐치한 김지석은 "요즘 공허하냐?"고 묻고, 이에 남창희는 착잡한 표정으로 대답을 해서 짠한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유병재는 "이렇게 (결혼식) 날짜가 많이 남았는데 미리 얘기할 줄 몰랐다. 영국 왕자 결혼식도 아니고…"라고 '돌직구'를 날려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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