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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트와이스 정연이 과거 활동 중단 후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에 김재중은 "정연이가 바쁜 상황에서 열심히 하는 거니까 소소한 거로 말하겠다. 내가 매운 걸 좋아하는데 매운 거 같이 먹으러 가줄 수 있냐"고 물었고, 정연은 "진짜 맵찔이인데 열심히 먹어보겠다"고 밝혔다.
식당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정연은 "언제부터 매운 걸 좋아했냐"며 궁금해했고, 김재중은 "혼자 살면서부터 좋아했던 거 같다. 스트레스 풀려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연은 "우리는 그런 일들을 일상처럼 못하지 않냐. 근데 그런 소소함에 더 행복함을 느끼는 거 같다"며 "한번 활동을 중단했던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뭔가 마음을 많이 편하게 가지려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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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일은 20여년 정도 하다 보니까 느끼는 게 되게 사소한 거에 감사하게 된다. 예전에는 큰 공연장에서 무대하다가 사이즈도 점점 줄어들고 그래서 뭔가 좀 더 팬분들에게 보답해 드리려면 뭐가 있을까라는 고민을 진짜 많이 하게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해요', '사랑해요' 이런 걸 오히려 10대, 20대 때는 못 하다가 나중에 점점 더 잘하게 됐다"며 "내일모레 마흔인데 '뀨~' 같은 걸 하면 '야, 너 아직도 그러고 살아? 정신 좀 차리고 살아'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근데 난 이게 정신 차린 거다"라며 팬들을 향한 같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정연은 건강상의 문제로 네 차례나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2020년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갑작스러운 체중 이상을 겪기도 했으며, 심리적 불안 장애 등의 문제로 그룹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했다. 이후 지속적인 치료와 운동 등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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