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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하지만 현재 무진을 대신해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며 애연의 옆을 지키고 있는 건 바로 'K-장녀' 미래다. 미래는 무진이 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천하무적 원더우먼이 되어 산전수전공중전을 모두 헤쳐 나간 엄마 애연을 위해 이제는 자신이 그녀의 원더우먼이 되리라 다짐했다. 이에 가족의 평범한 일상의 재건을 위해 기꺼이 한 몸 바쳤고, 이제 겨우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그런데 가족 모두를 힘들게 했던 무진이 엄마와 다시 살려고 돌아 왔다니, 어렵게 다시 일군 평범한 일상을 또 무너트릴 수 없는 미래는 "가족 같은 소리 하네!"를 외치며 재결합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그리고 무진과 살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지금의 가족이 얼마나 행복하고 공고한지를 제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제작진은 "여자 한 명을 두고 싸우는 남자 둘이 지겹다면 새로운 삼각관계를 써 내려갈 '가족X멜로'에 주목해야 한다. 피 튀기게 부딪힐 무진, 애연, 미래의 삼각 패밀리 멜로가 시청자 여러분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무진의 바람대로 이들 가족은 재결합을 하게 될지, 아니면 미래의 바람대로 재결합 실패에 도달하게 될지 도파민 가득 뿜어낼 세 사람의 삼각 패밀리 멜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